(충북뉴스 단양=소진섭 기자) 단양 소백산철쭉제가 ‘다시 시작하는 우리’란 주제로 3년 만에 열린다.

단양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따라 오는 6월 2일부터 5일까지 단양읍 상상의 거리 일원과 소백산 등에서 38회 소백산철쭉제를 연다고 8일 밝혔다.

단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50여 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첫날인 2일은 전야제 행사로 뛰어난 가창력을 뽐내며 100여 명의 경쟁자를 제치고 본선 무대에 오른 12명의 백발 가수들이 꾸미는 5회 대한민국 실버가요제와 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군민들의 안녕과 풍요를 비는 소백산 산신제로 축제의 서막을 알린다.

3일에는 ‘다시 시작하는 우리’ 개막 콘서트, SHOW킹 버스킹 등 아름다운 선율이 흐르는 공연을 선보인다.

4일은 22회 퇴계이황선생 추념 서예대회, 죽령옛길 보물찾기, 코로나 극복 7080 희망콘서트와 마지막 날인 5일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소백산행, 봄바람 꽃길 콘서트 등이 치러진다.

5일에는 미스터트롯이 낳은 나태주와 함께하는 단양에서 꽃길만 걷기 행사가 예정돼 주민부터 관광객 그리고 수많은 팬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할 봄바람 꽃길콘서트는 주민들과 관광객의 아쉬운 마음을 달래기 위해 나태주를 비롯해 조항조, 장혜리, 무룡, 나용 등 인기가수들이 총출동해 명품 공연을 선보인다.

이밖에 전시와 판매행사로 철쭉·야생화 분재 전시회, 농·특산품 직거래 장터, 단양 아트마켓 등이 열리며, 철쭉꽃을 주제로 철쭉요정 거울만들기, 천연염색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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