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괴산=안영록 기자) 괴산군은 내년 정부 예산안에 6천208억 원이 반영됐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6천2억 원 보다 206억 원(3.4%)이나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괴산군에 따르면 이번에 확보한 정부예산 6천208억 원 중 정부에서 추진하는 사업비는 4천12억 원이며, 나머지 2천196억 원은 군에서 직접 추진한다.

괴산군은 현안사업 추진에 있어 군 자체재원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국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중앙부처와 국회 등을 수시로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 등을 적극 설명하면서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속리산 생태탐방원 조성(5억7천만 원) 등을 추가 반영했고, 신규 사업인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16억 원), 압항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5억 원)에 필요한 사업비를 따내는 등 총 122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

정부예산 중 국가가 직접 시행하는 사업은 중부내륙철도 건설사업(4천12억 원)이다.

이와 별도로 괴산군은 △스마트복합 쉼터조성공사(7억7천만 원) △괴강관광지 관광명소화사업(17억 원) △산막이옛길 순환형 생태휴양길 조성(10억 원) △숲교육·체험단지조성사업(16억1천만 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중리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20억 원) △청천면 대전 취약지역생활여건개조사업(4억8천만 원) △괴산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12억1천만 원) 등 62개에 달하는 주요사업을 연차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