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괴산=안영록 기자) 괴산군은 사리면 주민과 산업단지 편입 토지 소유자를 대상으로 메가폴리스산업단지 조성사업 설명책자와 군수 서한문을 발송했다고 30일 밝혔다.

책자에는 산업단지의 필요성과 기대효과, 추진절차, 유치업종, 토지이용계획안, 폐기물매립장에 대한 설명이 담겼다.

군수 서한문도 지난 7월과 9월에 이어 세 번째다. 사담, 하도, 문화, 삼거리 등 마을별 쟁점사항을 담은 서한문과 나머지 마을주민, 토지소유자를 대상으로 한 서한문을 각각 발송했다.

서한문은 이장협의회가 돈사와 퇴비공장으로 악취해결 민원 제기로 기업을 유치해 달라는 의견에 따라 추진하게 된 내용을 담았다.

폐기물매립장은 소각장이 없는 시설로 에어돔과 이중문에 침출수와 냄새를 차단하고 규모도 종전 6만9천300㎡에서 5만2천800㎡로 줄이는 점과 매립 완료 후 면적을 2~3배 늘리지 않겠다고 못 박았다.

폐기물매립장이 있는 청주 오창읍 인구가 2014년 8월 5만6천56명에서 지난 8월 7만44명으로 증가한 내용과 이 시설로 암에 걸리거나 인구가 줄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도 설명했다.

괴산군 관계자는 “조상대대로 지켜온 삶의 터전이기에 주민 걱정이 많겠지만 이대로라면 후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없다”며 “괴산군과 사리면의 백년대계를 위한 산업단지 추진에 협조와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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