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괴산=안영록 기자) 괴산군은 지역 대표 힐링 명소인 성불산 자연휴양단지에 만든 ‘치유의 숲’을 개장했다고 26일 밝혔다.

성불산 치유의 숲은 50억 원을 들여 산림치유센터 1동, 치유숲길, 치유정원 등이 조성됐다.

산림치유센터는 지하 1층, 지상 1층, 전체 건축면적 712.48㎡ 규모다. 건강측정실, 치유체험실, 식이실, 관리실, 휴게실, 주차장 등의 시설을 갖췄다.

괴산군은 산림치유센터 시설에서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신체검사, 스트레스 지수 확인,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치유숲길에는 보행약자들의 산책을 돕는 무장애 데크길(660m), 일반숲길 코스(570m) 등 2개의 코스와 함께 명상쉼터, 전망대 등이 조성돼 방문객들이 숲길을 걸으며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섬분꽃나무, 수국, 구절초 등 아름다운 꽃과 향기의 테마를 담은 치유정원도 조성했다.

올해 녹색자금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무장애나눔길에는 16억3천만 원을 들여 2㎞ 구간을 추가 조성해 치유의 숲-미선향테마파크-생태공원으로 이어지는 데크길을 연결할 계획이다.

괴산군은 다음달까지 체험객 의견을 수렴해 보완한 후 내년 3월부터 본격 운영할 방침이다.

성불산 산림휴양단지는 치유의 숲과 함께 자연휴양림, 유아숲체험원, 생태공원, 숲속캠핑장, 미선향테마파크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괴산의 대표 힐링 휴양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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