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흠 국회의원. ⓒ충북뉴스
▲박덕흠 국회의원. ⓒ충북뉴스

(충북뉴스 이재열 기자) 농협 경제지주 직영 하나로마트에서 국내산 와인 판매량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다.

17일 무소속 박덕흠 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이 농협 경제지주로부터 받은 하나로마트 와인판매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총 178만4천24병을 판매했는데 국내산은 20만6천274병으로 11.6%에 불과한 반면, 수입산은 157만7천750병인 88.4%로 집계됐다.

매출액 기준, 국내산은 5억841만원에 2.8%, 수입산은 205억4천244만원으로 97.2%였다.

국내산 판매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진로와인은 스페인산 원액을 사용해 이를 제외한 순수 국내산 매출액은 1억7천638만원으로 수입산 판매금액 대비 0.9%에 불과했다.

박 의원은 “농민을 대변하는 농협에서 조차 국내산 와인을 판매하지 않으면 국내 와인은 설 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며 “100% 국내산 와인만 판매하는 광명동굴을 벤치마킹해서라도 농업인 소득증대에 힘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농협 경제지주(하나로유통, 농협유통, 충북유통, 부경유통, 대전유통) 직영 하나로마트의 최근 5년간 와인 판매 누적현황. ⓒ박덕흠의원실
▲농협 경제지주(하나로유통, 농협유통, 충북유통, 부경유통, 대전유통) 직영 하나로마트의 최근 5년간 와인 판매 누적현황. ⓒ박덕흠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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