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무예의 변주, 액션’을 슬로건으로 내건 3회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청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문화제조창 잔디광장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청주 서문CGV 영화관에서 실내 상영을 진행하고, 개막식 무대에선 야외 상영을 한다.

영화제 전문 온라인 플랫폼 ‘온피프엔(Onfifn)’에서는 온라인 상영을 병행해 코로나19로 극장을 찾기 어려운 관객도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영화제는 모두 6개 섹션(무예의 변주, 월드액션, 가족액션, 액션: 올드 앤 뉴, 국제경쟁(장편‧단편), 인디 액션데이즈)으로 20여개국 60여편을 상영한다.

개막작은 ‘붉은 수수밭’으로 베를린 영화제에서 금곰상을 수상한 장예모(張藝謨) 감독의 신작 ‘공작조: 현애지상’이다. 장 감독 작품 중 가장 차갑고 매혹적이란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영화제 마지막을 장식할 폐막작은 인도의 영화감독 와산빌라(Vasan bala)의 ‘고통을 못 느끼는 남자’다.

올해 영화제는 경쟁부문을 신설해 지난 8월 20일까지 3개 부문(국제 경쟁 장편, 국제 경쟁 단편, 인디! 액션에이즈)에 총상금 2천만 원을 걸고 출품작을 모집했다.

그 결과 총 67개국 556편(장편 96편, 단편 460편)이 접수, 국내 대형 배급사 및 해외 메이저급 영화가 대거 참여하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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