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과 미래 먹거리 마련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다가올 변화를 예측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할 계획이다.

제2의 반도체라 불리는 이차전지 산업의 거점으로 거듭나고자 2023년까지 300억 원을 들여 이차전지 소재부품 시험평가 센터 구축에 나선다.

시는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도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인프라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응모한 반도체융합부품 혁신기반 연계 고도화 사업에 선정되면서 시스템반도체 생태계 구축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

△3D생체조직칩 실증 상용화지원 기반 구축 △연물 기반 의료기기 인증지원 플랫폼 고도화 △빅데이터기반 맞춤형 화장품 플랫폼 구축 △미세먼지 환경개선 지원센터 구축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 구축 △웰케어 산업특화 AI 기술지원 플랫폼 구축 등 바이오·그린·디지털 분야 공모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에만 약 2조1천500억 원에 달하는 기업 투자를 유치하는 등 고용 유발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한정된 재정여건에서 미래 먹거리 확보와 코로나19 피해계층 구제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재정운용과 분야별 선별 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코로나19 피해회복을 위해 소상공인, 운수업계, 취약계층, 일자리, 융자지원, 경기진작 등 7개 분야 58개 사업에 대해 총 4천300억 원에 달하는 예산을 투입했다.

이번 1회 추경에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을 추가 반영하는 등 경기회복을 위해 힘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경제상황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면서 지원이 필요한 분야는 적극적으로 재정을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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