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제천=소진섭 기자) 중부내륙 인기 관광지로 급부상한 충북 제천의 청풍호반 케이블카 이용객이 개장 2년만에 100만 명을 돌파했다.

제천시와 (주)청풍로프웨이는 지난 4일 기준 청풍호반 케이블카 이용객이 100만2천명에 달하고 외지관광객이 차지한 비중은 약 95%(95만30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청풍로프웨이가 운영 중인 청풍호반 케이블카는 개장 첫해 60만명이 이용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관광객이 급감하며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그러나 2021~2022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 중부권 핵심 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청풍호반 케이블카는 청풍면 물태리에서 비봉산 정상(해발 531m)까지 2.3㎞ 구간을 약 8분 만에 주파한다.

캐빈 43대 중 10대는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 캐빈이어서 발 아래의 아찔함을 느낄 수 있다.

비봉산 정상에는 두 번째 봉우리인 부봉까지 700m 길이의 데크 길이 조성돼 가볍게 트래킹도 할 수 있다.

청풍로프웨이는 “코로나 4차 유행 등 민감한 시기 속에서 개장 2주년 기념행사를 취소했다”면서 “타 일행과 캐빈 혼합 탑승 금지, 영업 전후 사업장 소독 실시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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