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섭 군수. ⓒ진천군
▲송기섭 군수. ⓒ진천군

(충북뉴스 진천=안영록 기자) 송기섭 충북 진천군수의 4차 국가철도망계획 예산 증액 주장이 주목받고 있다.

19일 진천군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와 K-뉴딜위원회 지역균형분과, 국토교통부가 함께 하는 4차 국가철도망계획 간담회가 지난 10일 국회에서 열렸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경남 양산시 김두관 의원은 “수도권 과포화와 지방 공동화가 심각한 상황에서 지역 단위의 유효한 철도망 확보는 수도권 일극화를 해소하기 위한 첫 단추이자 핵심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신규 철도망 관련 예산을 30조원 아래로 묶으려 한다면 지방의 노선 증설은 거의 불가능할 것이며, 경제성 위주의 평가 방식으로는 지역 요구를 반영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의 발언은 송기섭 군수가 지난 달 24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간담회에서 철도망 계획 예산 증액 필요성을 역설한 것과 일맥상통한다.

송 군수는 “국가철도망계획에 많은 노선이 반영이 돼도 사업 추진 전 예비타당성 조사, 종합평가(AHP)를 통해 노선별 검증 단계를 거치기 때문에 계획 단계부터 총 사업비에 인색해 지역 발전 염원과 희망을 꺾을 필요가 없다”고도 했다.

진천군은 오는 6월 결정될 4차 국가철도망계획의 수도권내륙선 반영을 위해 진천과 청주, 화성, 안성 등 4개 시‧군 주민 염원이 담긴 다양한 퍼포먼스를 추진하는 대국민 공감대를 얻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송 군수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연결해 지역균형발전을 이끌 것으로 정치계와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수도권내륙선의 가치가 계속해서 부각되며 철도 유치에 대한 기대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부권 철도 불모지에 철도길이 활짝 열릴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수도권내륙선 노선도. ⓒ진천군
▲수도권내륙선 노선도. ⓒ진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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