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촬영한 숯 산업 클러스터 부지 전경. ⓒ진천군
▲항공 촬영한 숯 산업 클러스터 부지 전경. ⓒ진천군

(충북뉴스 진천=안영록 기자) 충북 진천군은 산림청 공모 선정으로 추진된 숯 산업 클러스터 부지 조성을 위한 토목공사가 시작됐다고 15일 밝혔다.

진천군에 따르면 숯 산업 클러스터는 47억 원을 들여 백곡면 사송리 76번지 일원에 3만6천970㎡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2024년까지 △숯가마 찜질방 △노천탕 △족욕탕 △참숯 커피숍 △웰빙식당 △전시 판매시설 △야영 글램핑장 △둘레길 등이 들어선다.

숯 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백곡호 주변 농업보호구역 토지규제로 부지 조성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지난해 5월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를 통과해 특구로 지정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았다.

현재 일부 우량 농지를 제척하고 기존 물안뜰 부지와 연계해 면적을 조정하라는 농림식품부 의견을 수용하기 위해 절차를 밟고 있다.

진천군은 올 상반기 중 특구 지정 변경을 마칠 계획이다.

진천군은 올해 부지 조성을 비롯해 숯가마 찜질방 조성, 기존 참숯전시관 리모델링을 마치고 커피숍 이용, 숯 구매 등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숯 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물안뜰 사업과 백곡저수지, 배티성지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 전국에서 손꼽히는 지역 특화형 관광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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