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진천=안영록 기자) 충북 진천군의회(의장 김성우)가 11일 정부의 4차 재난지원금 대상에 농업인 포함을 촉구했다.

군의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코로나19 확산과 유례없는 자연재해로 직격탄을 맞은 농업인이 재난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된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 대다수 소상공인과 태양광사업자까지 포함됐지만 농업인을 위한 실질적 지원은 없다”며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학교급식 중단과 농산물 및 화훼 소비 부진, 외국인 근로자 입국 제한 조치로 인한 농촌 인력수급 문제 등 현재 농업인들의 피해는 심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군의회는 “4차 재난지원금 지급대상에 농업인을 포함, 코로나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농촌이 회생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직접적인 국가 재난 지원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