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청. ⓒ충북뉴스
▲진천군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진천=안영록 기자) 진천군은 4년 연속 충북 고용률 1위, 경제활동 인구 5만명 이상 전국 시‧군 중 고용률 2위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통계청의 2020년 하반기 시‧군별 주요 고용지표에 따르면 진천군은 69.4%의 고용률을 달성하며, 4년 연속 충북 1위를 기록했다.

15세 이상 인구, 즉 생산가능 인구는 지난 반기 7만5천명보다 900명이 늘어난 7만5천900명이다.

취업자수 또한 직전 반기보다 1천800명이 늘어난 5만2천600명을 기록, 최근 3년간 취업자수 증가율은 전국 6위, 비수도권 1위를 달성했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경제활동인구 1천800명 증가, 비경제활동인구는 1천명이 줄어 지난 반기 70.2% 보다 1.6%p 늘어난 71.8%다. 경제활동 인구 5만명 이상 시‧군 중 2위다.

경제활동인구는 15세 이상 인구 중 가정주부와 학생, 고령자를 제외한 실제 일을 하거나 취업을 희망하는 인구다.

진천군은 이 인구가 외부에서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외지에서 관내로 통근하는 근로자 수는 2만700명에서 2천500명 증가한 2만3천200명, 관내에서 외지로 통근하는 근로자 수는 2천500명이 증가한 1만1천100명으로 실제 직주일치 취업자 수는 지난 반기 보다 700명이 줄은 4만2천200명으로 나타났다.

진천군은 직주불일치 현상이 주택, 교육환경, 정주여건 등의 부족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전략적인 대책을 추진 중이다.

진천군은 “성석미니신도시, 교성지구 도시개발사업,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며 “실제 관내 대규모 공동주택 공급시마다 외지 거주 통근근로자가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1천770여 가구의 주택 공급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직주 불일치 현상은 일부 해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진천군은 생거진천 뿌리내리기 지원 사업을 통해 외지 통근 근로자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있다. 1인 가구 100만원, 2인 이상 가구 220만원을 준다.

지난 1월엔 통합일자리지원단을 만들어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정책 모색과 직주 불일치에 따른 근로자 역외유출 방지를 위한 일자리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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