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진천=안영록 기자) 충북혁신도시 주민들의 문화‧복지 수준 향상의 한 축을 담당할 복합혁신센터가 이달 착공한다.

3일 충북 진천군에 따르면 혁신센터는 덕산읍 두촌리 2447번지 일원에 연면적 7천446.6㎡,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2022년 완공 예정이다.

이곳은 △다양한 공연이 가능한 콘서트홀 △전시관 △육아맘들을 위한 돌봄‧육아시설 △주민교육을 위한 평생학습관‧주민교육장 △작은 도서관 등으로 구성된다.

시설 운영 방안은 주민 의견을 수렴해 조율한다.

지역균형발전 실현을 위해 2006년부터 2014년까지 진천 덕산읍과 음성 맹동면 일원에 조성된 충북혁신도시엔 그동안 11개 공공기관이 이전했고, 대규모 공동주택이 공급됐다.

하지만 배후도시 없이 조성돼 기본 정주여건시설에 대한 요구는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혁신도시는 평균 연령 31세의 젊은 주민들로 구성돼 있다. 문화 욕구를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커뮤니티시설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는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진천군은 복합혁신센터 건립을 위해 국비 등 198억 원을 확보했다. 지난해까지 기본‧실시 설계와 군 관리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를 마쳤다.

앞으로 복합혁신센터 준공되고 비슷한 시기에 공사가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이는 국민체육센터까지 문을 열면 혁신도시 주민들의 정주환경은 크게 좋아질 것으로 진천군은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