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된 원남면 종오리농장 입구. ⓒ음성군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된 원남면 종오리농장 입구. ⓒ음성군

(충북뉴스 음성=소진섭 기자) 음성군은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된 원남면 종오리농장 반경 3㎞ 안에 있는 가금류는 예방적 살처분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10일 밝혔다.

음성군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농림축산식품부의 전국 알 생산농가 일제 정밀검사 계획에 따라 충북도동물위생시험소에서 시료를 채취한 뒤 검사한 결과 전날 종오리 9천마리를 기르는 원남면 종오리농장에서 AI 항원이 검출돼 정밀검사 중이다.

이 농장에서 기르는 종오리는 이날 중 살처분을 마친다.

단, 이 농장의 3㎞ 이내 방역대(관리·보호지역)에 있는 5개 농가 27만4천마리는 예방적 살처분에서 제외했다.

1㎞ 이내 같은 축종만에 대해서만 예방적 살처분키로 한 농식품부의 일제 정밀검사 계획에 따른 것이다.

AI 항원이 검출된 농장의 반경 1㎞ 내에는 종오리 농장이 없다.

음성군은 해당 농장이 고병원성으로 확진되면 전 지역에 7일간 이동제한을 명령하고, 10㎞ 이내 가금 사육농장 30곳 92만9천마리도 30일 이상 이동제한 할 방침이다.

앞서 음성군에선 지난해 12월 금왕읍 메추리농장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5곳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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