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역사공원 조감도. ⓒ청주시
▲중앙역사공원 조감도. ⓒ청주시

(충북뉴스 청주=이명호 기자) 청주 성안길 중앙공원 일대가 역사공원으로 거듭난다.

청주시는 오는 2026년까지 중앙공원 일대 4만1천200㎡에 병영마당과 천년의 마당, 동헌마당 등 청주읍성 관련 역사공원을 만든다고 21일 밝혔다.

청주시에 따르면 병영마당에는 운주헌·통군루·집사청·사령청이, 천년의 마당에는 사창이, 동헌마당에는 행랑채·내아 등이 들어선다.

올해 설계용역을 거쳐 내년 토지보상과 지장물 철거, 문화재 발굴조사 등을 진행한다.

공사는 2023년부터 중앙공원 중심부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청주시청 제2청사로 쓰이는 옛 청원군청 건물도 철거된다.

청주시 관계자는 “1500년 고도의 역사·문화 정체성을 확보하고, 시민에게 문화·휴식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옛 청주읍성 중심의 중앙공원에는 병마절도사영문(충북유형문화재 15호), 조헌전장기적비(충북유형문화재 136호), 척화비(충북기념물 23호) 등의 유적이 있다. 1000년 수령의 은행나무인 압각수(충북기념물 5)도 있다.

조선시대 청주목과 충청도병마절도사영을 감쌌던 청주읍성은 1911년 일제에 의해 허물어졌다.

▲중앙역사공원 기본계획(안). ⓒ청주시
▲중앙역사공원 기본계획(안). ⓒ청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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