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청주=이명호 기자) 청주시는 교통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상반기에 ‘안전속도 5030’을 오송생명과학단지와 오창과학산업단지까지 확대 시행하고 도심 곳곳엔 무인교통단속 장비도 확충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4월 도로교통법 개정 시행에 따른 ‘안전속도 5030’은 보행자의 안전을 강화하고 교통사고 저감을 위해 도시지역 주요도로의 최고속도를 50㎞/h, 주택가나 학교 주변 등 이면도로는 30㎞/h 이하로 제한하는 정책이다.

청주시는 지난해 2순환로 내측 도심부에 9월 1일부터 안전속도 5030을 전면 시행한 바 있다.

제한 속도 하향 이후 교통사고 피해가 크게 감소하고 교통흐름에도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분석되기도 했으나, 속도위반 단속 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안전속도 5030 시행 지역 확대와 무인교통단속장비 확충은 단속이 아닌 안전운전문화 정착을 통한 교통사고 저감이 목적”이라며 운전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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