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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타당성 용역 결과···중부고속도로 확장

[뉴스앤라이프]  청주시가 중부고속도로 확장을 통한 서청주 나들목 이전으로 추진 방향을 잡았다.

시는 최근 서청주 IC 이전 타당성 용역을 마무리하고 중부고속도로 서청주IC∼오창IC 구간 도로 확장과 함께 나들목을 이전하는 것으로 결론을 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등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국비확보에 노력해 왔으나, 관계 부처는 나들목 이전에 국비지원 사례가 없고, 관련 규정에 따라 이전비용 원인자 부담을 요구해 왔다.

이에 시는 600억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막대한 비용을 자체 부담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 일부 구간이라도 중부고속도로 확장을 관철한다는 방침이다. 고속도로가 확장되면 자연스럽게 서청주 나들목도 옮겨야 하기 때문.

시는 도로확장과 관련, 우선 교통량의 지속적인 증가로 장래 교통량이 용량을 초과하는 서청주IC∼오창IC 구간 확장이 시급하다는 것을 정부 부처에 건의해 국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중부고속도로 호법JC∼남이JC 구간 교통량은 국토교통부의 고속국도 확장계획 기준(5만2천대/일)을 초과하고 있고, 이번 용역 조사결과 오창IC∼서청주IC 구간은 1일 통행량이 6만1천770대 수준으로 도로용량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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