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권익위 평가 분석…'권력기관' 수준 미흡

542064699214ebee67fef2aa940e19c7.jpg[뉴스앤라이프]  검찰청과 경찰청 등 소위 권력기관의 청렴도 수준이 매우 미흡한 것으로 밝혀졌다.

정우택 국회정무위원장(사진·새누리당, 청주 상당)이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3년간 권익위의 수사단속규제기관, 일반 행정기관, 광역자치단체 및 공기업에 대한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검찰청은 유일하게 3년, 경찰청은 2년 연속 최하 등급인 5등급을 받았다.

작년 수사단속규제기관에 대한 종합청렴도 상위 5개 기관으로는 병무청, 관세청, 금융 위원회,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됐으며, 검찰청, 경찰청, 해양경찰청, 국세청, 고용노동부는 2012년부터 2년 연속으로 하위 5개 기관으로 평가됐다.

2013년도 일반 행정기관에 대한 청렴도 하위 5개 기관으로 기획재정부, 안정행정부, 교육부, 문화재청, 국방부였다. 2012년의 하위 5개 기관은 중소기업청, 외교통상부, 문화재청, 산림청, 법무부였다.

정 위원장은 “소위 권력기관일수록 청렴성과 공정성이 요구된다” 고 강조하며 ”이들 기관의 자정노력과 함께 정부 차원에서 권력기관에 대한 현실적인 부정부패 방지에 관한 대책을 세워야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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