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머지 12명 타 지역 거주‧해외 입국자

▲조병옥 군수 등 음성군 관계자들이 덕분에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음성군

(충북뉴스 음성=이재열 기자) 음성군은 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총 16명 가운데 지역감염은 4명 뿐이라고 14일 밝혔다.

음성군에 따르면 최근 잇따라 발생한 코로나 확진자는 해외 입국자 또는 타 지역 주민이다.

확진자 현황을 보면 지난 2월 25일 경기 이천시 확진자와 접촉해 첫 코로나 환자가 발생한 이후 9월 9일까지 총 1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중 지역 감염은 첫 확진자 포함, 일가족 4명이다.

나머지는 타 지역 주민은 2명과 필리핀 등 해외 입국자 10명이다.

음성군은 “지역 내 확진자는 지난 3월 13일 확진 판정 후 4월 16일 전원 완치 판정받았다”면서 “이후 실제 지역에서 감염된 확진자는 없다”고 강조했다.

음성군은 보건소와 금왕태성병원 2개소에서 선별진료소를 운영 중이다.

9월 13일 기준, 총 2천884건의 검체를 채취해 진단검사를 했다.

관리대상 확진자 접촉자는 해외입국자 714명을 포함, 모두 900명이다.

군은 자가격리자 관리를 위해 담당 공무원을 1대 1 모니터 요원으로 지정해 격리기간인 14일 동안 불편사항이 없도록 지원하고 있다.

자가격리 해제 전엔 검체 검사를 통해 ‘음성’이 나올 경우만 해제하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추석을 앞두고 군 전역에 대한 방역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코로나가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직원들의 피로도도 점점 가중되고 있지만, 각계각층에서 보내주는 응원의 메시지를 통해 감사의 마음과 함께 소명 의식을 가지고 전 직원들이 방역에 매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주민 여러분이 하루속히 안정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코로나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병옥 군수 등 음성군 관계자들이 대소면에서 방역을 하고 있다. ⓒ음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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