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판정 받은 지인 접촉…이동동선 등 역학조사 착수

(충북뉴스 이재열 기자) 여름 휴가차 가족과 함께 제천시를 방문한 서울 강남구 거주 50대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29일 충북도와 제천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휴가차 남편, 자녀 등 3명과 함께 제천시에 온 50대 여성 A씨는 최근 서울 확진자와 접촉한 지인을 만나 접촉자 통보를 받았다.

전날 제천서울병원에서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 진단검사를 의뢰한 결과, 이날 낮 12시30분 ‘양성’으로 확인됐다.

충북도는 “A씨 거주지는 강남이고, 현재 충남 서산에서 살고 있어 해당 지역에서 격리병원에 입원 조치될 예정”이라며 “A씨 접촉자와 이동경로 등 역학조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제천시가 파악한 A씨의 이동 경로에 따르면 26일 낮 12시20분부터 50분 가량 케이블카를 탔고, 자차를 이용해 한 리조트에 입실했다.

27일 청풍호에서 가족들과 낚시를 한 뒤 리조트에서 머물렀다.

28일 오전 10시47분 리조트에서 퇴실, 오전 11시20분부터 30여분간 검체 채취 후 타 지역으로 이동했다.

A씨는 이동 동선에서 모두 마스크를 쓴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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