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충북뉴스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충북도의회(의장 박문희)는 기록적인 호우로 엄청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한 도내 중·북부권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촉구했다.

도의회는 5일 성명을 통해 “사상 유래 없는 대규모 재난 상황에 지자체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도의회는 “실의에 빠진 충북도민들의 생활안정과 신속한 피해복구, 사유시설의 직·간접 지원을 위해 충북 중·북부 5개 시‧군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을 강력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충북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3일까지 기록적인 폭우로 충주·제천·음성·단양 등 중·북부지역에 막대한 인·물적 피해가 발생했다.

5일 오전 7시 기준 사망 5명, 실종 8명이 발생했다. 이재민은 312가구 618명이다.

이외에도 도로와 하천 등 공공시설 799개소와 주택침수, 농경지, 축산, 수산 등 사유시설 430개소가 매몰되거나 유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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