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소상공인 “코로나19, 직‧간접 피해”
충북 소상공인 “코로나19, 직‧간접 피해”
  • 이명호 기자
  • 승인 2020.07.13 15: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52개사 경영상황 및 경기전망 조사 결과

(충북뉴스 이명호 기자) 충북 소상공인들은 직·간접적으로 코로나19 피해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도내 업체 152개사를 대상으로 소상공인 경영상황 및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 89%가 코로나19로 인한 직·간접적 피해를 ‘받고 있다’고 답했다.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복수응답)는 운영자금 부족과 자금압박(74.7%)을 가장 많이 꼽았다. 상가임대료 부담(8.4%), 내국인 직원(아르바이트생 등) 업무기피(4.8%) 등도 있었다.

매출액 3억~5억 원 미만 사업체에서 ‘운영자금 부족, 자금압박’이 88.9%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코로나 관련, 정부가 편성한 자금지원 신청 여부에 ‘그렇다(37%)’라고 답한 업체 중 애로사항(복수응답)으로 ‘기존대출로 인한 보증한도 부족으로 신규대출 불가(47.3%)’를 가장 많이 꼽았다.

‘상담 후에도 대출가능여부 및 대출 실행 시기 불명확(25.5%)’, ‘금융기관의 보증 및 대출심사기간 장기간 소요(23.6%)’ 등이 뒤를 이었다.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책 가운데 신청했거나 활용하는 지원책(복수응답)은 노란우산(44.8%), 일반경영안정자금(43.8%), 소상공인특화지원센터(15.6%)를 꼽았다.

정부 지원책을 활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지원책이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함(42.6%)’, ‘지원 요건에 미달해 거절당함(14.8%)’ 등 순으로 답했다.

소상공인이 가장 필요로 하는 지원책은 자금지원 확대(41.5%), 세(稅)부담 완화(32.7%), 물류·상권 환경 개선 등 인프라 지원(8.8%)을 꼽았다.

21대 국회가 우선 통과시켜야 할 법안으로는 최저임금·근로시간 단축 보완(54.2%)을 가장 많이 꼽았다. 골목상권보호·중소기업사업영역보호(15.5%),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확대(10.6%) 등이 뒤를 이었다.

경영상황 호전 시기는 2021년 하반기(29.8%)를 가장 많이 꼽았다. 2021년 상반기(25.8%), 2022년(24.5%) 등 순으로 답했다.

조인희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실물경제가 위축되고 제2의 팬데믹 징조로 불안심리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지난 시책의 반면교사 삼아 실효성 있고 시기적절한 대책 마련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북뉴스는 2002년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해오고 있습니다.
이것은 규모가 작은 지역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 충북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충북뉴스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시기 바랍니다.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