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단양=이재열 기자) 새 단장을 마친 단양 온달전시관을 재개관했다.

6일 단양군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6월 말까지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한 온달전시관은 전시시설 최종 점검을 마치고 이날 다시 문을 열었다.

국비 30억 원을 들여 전시관 건물 외부 리모델링과 함께 265.41㎡를 증축했다.

전시 콘텐츠 확충을 위해 슬림형 TV 5대와 프로젝터 10대, 웹캠 2대, 터치모니터 3대도 추가 설치했다.

전시장은 로비, 제1전시실(온달의 여정), 제2전시실(평강의 의지), 제3전시실(온달과의 조우), 제4전시실(새로운 기록)로  구성했다.

온달의 탄생부터 온달과 평강의 만남, 역사적 기록까지 시간의 흐름에 맞춘 스토리텔링으로 재미와 흥미를 높였다.

군 관계자는 “시설 현대화와 콘텐츠 확충으로 관광객들의 온달전시관 체류시간이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 경기 활성화를 기대했다.

영춘면 온달관광지에 있는 온달전시관은 2001년 문을 열었다. 이곳은 고구려의 옛 기록과 유물을 활용한 고구려 역사·문화·교육 체험 공간으로 인기를 얻어왔다.

군은 매년 온달관광지에서 전국 유일 고구려 문화축제인 ‘단양온달문화축제’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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