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청 전경. ⓒ충북뉴스

(충북뉴스 충주=이재열 기자) 충주시가 공공분야 일자리 사업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희망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 일자리 사업에 국‧도비 67억 원을 확보하고 시비 2억 원을 포함해 총 69억 원을 투입한다.

희망일자리 사업은 코로나19로 실직과 폐업을 경험한 취업 취약계층과 생계지원이 필요한 시민 1천239명이 참여할 수 있는 34개의 공공부문 일자리 사업이다.

우선 시행하는 일자리 사업 유형은 △농가 일손 지원(700명) △공원, 유원지, 가로수 등 공공 휴식공간 개선 및 꽃길 가꾸기(166명) △학교 및 체육시설 일상 방역(92명) △행정복지센터 업무 보조 등 청년지원(46명) △긴급 공공업무 지원(41명) △전통시장 방역 환경정화 및 장보기 도우미(30명) △위험구역 안전관리(6명) 등이다.

시는 나머지 158명이 참여할 일자리 사업은 하반기에 공공부문 사업을 개발해 참여자를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희망 일자리 사업은 참여자가 취약계층으로 한정되었던 기존 공공분야 일자리가 코로나19로 인한 휴‧폐업자, 1개월 이상 실직자, 무급휴직자 등 생계지원이 필요한 모든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신청대상은 지역 경제 침체로 생계지원이 필요한 충주시 거주 만 18세 이상 시민이다.

생계비 지원이 되는 생계급여 수급자, 실업급여 수급자 등은 참여할 수 없다.

참가 희망자는 다음 달 6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결과는 소득과 재산 등 선발 기준에 따른 심사를 거쳐 다음 달 24일 발표한다.

참여자는 사업 내용에 따라 7월 27일부터 3~5개월간 주 15~40시간씩 근무한다.

매월 67~180여만 원(시급 8천590원)의 급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사업에 따라 근로기간이나 시간 등은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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