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후반기 충북도의회를 이끌어갈 의장단 구성이 마무리됐다.

도의회는 25일 382회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어 의장에 더불어민주당 박문희 의원(67·청주3)을, 부의장에는 민주당 이의영 의원(69·청주12)과 미래통합당 오영탁 의원(54·단양)을 각각 선출했다.

교황선출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의장단 선출에는 의원 32명 전원이 참석했다. 의장 투표에서 박 의원은 31표를 받았다. 부의장 투표에서 이 의원과 오 의원은 각각 32표, 30표를 얻었다.

박 의원은 “진정한 민주 정치를 실현하고 실질적인 도민의 행복과 충북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항상 소통하는 의장이 되겠다”는 소감을 말했다.

9대 도의회 전반기 의회운영위원장을 지낸 그는 민주평통 충북지역회의 부의장 등을 역임했으며, 11대 전반기 윤리특별위원장으로도 활동했다.

의회운영, 정책복지, 행정문화, 산업경제, 건설환경소방, 교육 등 6개 상임위원장은 다음 달 7일 열리는 383회 임시회에서 결정된다.

도의회의 정당별 의석수는 민주당 27석, 통합당 5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