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충북도가 R&BD 융합 연구병원 오송 건립에 시동을 걸었다.

도는 3일 오송 사업화 연계기술 개발(R&BD) 융합 연구병원 건립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기획 연구용역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달 중 외부 전문기관을 선정한 뒤 7월부터 용역이 시작된다. 용역기간은 8개월이다.

용역과제는 연구병원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과 경제·정책·타당성 분석, 예타 대상사업 신청을 위한 준비 자료 작성 등이다.

용역 결과가 나오면 예타를 추진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지자체 사업은 중앙부처의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현재 연구병원 건립에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1천500억 원 이상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도는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병원 건립을 정부 사업에 반영해줄 것을 요청했다.

오송 R&BD 융합 연구병원은 청주 오송읍 일원 2만9천511㎡ 터에 들어선다. 병원에는 의료·연구·임상·실증 기능이 통합된다.

도는 지난해 8월 충북대학교병원, 한국과학기술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과 연구병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도는 오송을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클러스터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오송에는 보건의료 6대 국책기관과 국가 메디컬 시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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