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이명호 기자) 충북지역에 올해 처음 폭염 영향예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일 오전 11시30분을 기해 충북지역 폭염 영향예보(관심단계)를 발표했다.

폭염특보체계는 종전 최고기온만 반영하던 폭염특보에서 습도까지 반영한 체감온도 기반으로 바뀐다. 올해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정식 운영한다.

폭염영향예보는 4단계로 세분화된다. 일 최고체감온도 31도 이상이 이틀 넘게 지속할 땐 ‘관심 단계’, 일 최고체감온도 33도 이상과 35도 이상이 각각 이틀 넘게 지속할 땐 ‘주의’, ‘경보’를 차례로 내린다. ‘주의’ 단계에선 폭염주의보를, ‘경고’ 단계에선 폭염경보를 연계한다.

1일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이 하루 동안 계속되면 ‘위험’ 단계가 발효된다.

충북은 3~4일 이틀간 일 최고체감온도 31도 이상이 예상돼 폭염영향예보 관심 단계가 내려졌다.

청주기상지청은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된 뒤 일사에 의해 낮 기온이 오르고, 습도까지 높겠다”며 온열질환 유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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