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충주=소진섭 기자) 충주시가 수소 연료 부품 생산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충주시는 29일 시청에서 충북도, ㈜세종이브이(대표 문형규)와 투자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투자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날 협약에서 세종이브이는 충주첨단산업단지에 있는 4천888㎡ 규모의 공장을 매입해 수소전기차 연료전지 스택에 소요되는 금속분리판을 생산하고 250여 명의 신규 근로자를 채용키로 약속했다.

세종이브이는 자동차 부품기업인 세종공업㈜의 자회사다. 현대모비스 충주공장 납품을 위해 충주에 신규 설립한 법인이다.

세종공업은 울산시에 있으며, 1976년 설립 이래 자동차 배기시스템 생산 분야에서 국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세종공업은 수소전기차에 사용되는 수소센서와 수소압력센서 등의 핵심부품을 이미 독점 납품하고 있다.

이번 투자로 친환경차량 부품 전문기업으로 발전하겠다는 구상이다.

김기홍 세종공업 대표는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는 충주시에 투자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충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