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금희 보건소장이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격리 생활 중인 일부 군인들의 코로나19 확진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괴산군

(충북뉴스 괴산=안영록 기자) 괴산군은 1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군인들과 지역 연관성을 일축했다.

김금희 괴산군보건소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국방부 코로나19 자가 격리시설로 운영 중인 육군학생군사학교에 격리 중인 서울 모 사령부 부대원 가운데 9일 1명, 10일 3명이 각각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면서 “확진자들은 이태원 클럽발 군부대 내 접촉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발생 건은 괴산군민이나 지역과는 전혀 관계없는 사항이므로 군민 여러분은 절대 동요하지 말고 일상 경제활동을 하면서 생활 속 거리 두기 기본수칙과 개인위생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주민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학군교 인근 지역을 하루 2회 방역소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사한 일이 발생할 때마다 언론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군민들에게 상세히 알리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국방부는 이태원 클럽을 다녀와 확진 판정을 받은 용산 사이버작전사령부 소속 하사 A씨와 동선이 겹친 소속 부대원을 전수조사 해 밀접 접촉자 71명을 괴산 학군교에 격리했다.

이들 가운데 이날 현재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청주의료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나머지 67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도내 코로나 확진자는 이들 4명을 포함, 모두 52명이다. 완치 퇴원자는 4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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