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단양=소진섭 기자) 단양군은 (사)단양군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김순영)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친환경농산물 페스티벌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고 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연합회는 지난 1일 연 긴급 운영위원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올해 계획한 친환경농산물 페스티벌행사를 취소키로 했다.

친환경농산물 페스티벌 행사는 2019년 13회 행사를 맞아 군의 대표 친환경농산물인 마늘 외에도 사과, 콩, 고구마, 감자, 수수, 참깨 알리기에도 많은 기여를 해왔다.

올해부터는 당초 ‘친환경농축산물 직거래행사’를 ‘친환경농산물 페스티벌 행사’로 명칭을 변경하는 등 새로운 이미지로 다가가기 위해 준비해왔다.

그러나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친환경농업에도 어려움이 예상돼 불가피하게 행사 취소 결정을 했다.

김순영 연합회장은 “코로나19로 농업인, 소상공인 등 많은 이웃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코로나 극복에 힘을 보태기 위해 행사 취소와 보조금 반납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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