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영 괴산군수. ⓒ충북뉴스

(충북뉴스 괴산=안영록 기자) 이차영 군수 등 괴산군 공무원들이 코로나19 고통 분담을 위해 팔 걷고 나섰다.

22일 군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농업인 등의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이 군수는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4개월간 월급에서 15%를 떼어 코로나 극복 재원으로 사용키로 했다.

5급 이상 간부공무원들도 지역화폐인 괴산사랑상품권을 지난달보다 4천만 원 이상 추가 구매해 지역사회에서 적극 소비키로 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스스로 자가 격리에 들어간 장연면 주민들을 돕기 위해 군 전체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성금 1천332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공무원들은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한 헌혈에 참여하고,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에도 동참하고 있다.

주말에는 관내 농가로 출동해 일손 돕기를 펼치며 농가 시름을 덜어주고 있다.

이 군수는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서로를 조금 더 보듬고 배려하면서 모두 힘을 모아 이 코로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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