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희(오른쪽) 후보가 청주형 공공배달앱 도입과 관련, 한 식당 업주와 의견을 나누고 있다. ⓒ김양희 선거캠프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무소속 김양희 국회의원 후보(청주 흥덕)가 3일 ‘청주형 공공배달앱’ 도입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주문이 폭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배달앱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배달의 민족이 4월 1일부터 수수료 제도를 정액제에서 정률제로 바꿔 소상공인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는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청주형 공공배달앱 도입으로 소상공인 사업자들은 가입비와 중개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고, 이용자들은 청주페이 사용 시 할인혜택과 모바일 상품권 결제도 가능하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군산시는 지자체 공공배달앱인 ‘배달의 명수’를 개발해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며 “청주형 공공배달앱 개발과 도입을 서둘러 소상공인들을 보호하고 무너져 가는 지역 경제를 살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후보에 따르면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 형제들은 그동안 업주들이 월 8만8천원(VAT 포함)을 내는 정액제를 주문이 성사되는 건에 대해 5.8%의 수수료를 받는 오픈서비스 정률제로 변경했다.

이에 대해 소상공인연합회는 “코로나 사태로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 불난 집에 부채질 한 격”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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