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충주=소진섭 기자) 한국교통대학교(총장 박준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2주간의 격리 생활을 해온 중국인 유학생 31명 전원이 건강히 퇴소했다고 13일 밝혔다.

박준훈 총장을 비롯한 대학 주요 보직자와 학생 임원들은 이날 퇴소하는 중국인 유학생들에게 마스크와 간식을 제공했다.

교통대에 따르면 이날 퇴소한 중국인 유학생들은 지난달 24~29일 생활관에 입소한 이후 2주 동안 임상증상 여부를 체크하고 심리검사 등을 받았다.

특히 외부 출입과 면회 등이 전면 금지된 채 1인 1실에서 생활했다.

교통대는 격리간동안 1일 3식 도시락과 간식을 제공하고, 다독과 서평쓰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자기계발 시간을 갖도록 했다.

교통대 중국인 유학생은 모두 56명. 이 가운데 31명은 2월 말 입국해 생활관 돌봄프로그램을 이수했다.

또 10명의 학생은 중국으로 출국하지 않고 국내에 체류했고, 현재 입국하지 않은 15명의 학생 중 11명은 휴학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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