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사용 10명‧현금 11명 등 21명 자진신고 당부

▲코로나19 확진자 택시 이용 신원 미확인자 내역. ⓒ청주시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시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A(36)씨의 개인택시를 이용한 승객 중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21명을 찾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오전과 20일 오전부터 21일 새벽까지 자신의 택시(차종 검은색 K5)를 운행해 총 50건, 53명의 승객을 태웠다.

18일부터 발열과 호흡기 증상을 보인 그는 택시 운행 시엔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보건당국에 진술했다.

A씨의 택시영업기간 카드 결제 승객은 39건, 42명이다.

이중 신원이 확인된 32명은 자가격리(14일) 됐고, 외지인(대구) 2명은 이날 오전 보건소 차량으로 대구까지 이송됐다.

하지만 현금을 쓴 11명과 카드결제 10명의 신원은 아직 파악되지 않아, 시는 카드사와 카드번호 뒷자리 4개, 승하차 시간과 장소를 공개했다.

시는 A씨 택시 이용자에 대한 정보를 확인해 해당 시민은 즉시 시 콜센터와 각 보건소 등으로 연락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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