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괴산=안영록 기자) 괴산군이 자매도시인 중국 길림성 집안시에 온정의 손길을 보낸다.

군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급속한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집안시의 지원 요청에 따라 이번 주 중 1천만 원 상당의 방역마스크(KF-94) 1만개 등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집안시와 군은 2006년 10월 재매결연 이후 다양한 교류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집안시는 2015년부터 1년에 2회에 걸쳐 계절근로자를 괴산군으로 보내 농번기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해 열린 괴산고추축제에는 축하사절단을 파견하는 등 자매도시로서 우의를 과시하기도 했다.

앞서 이차영 군수는 지난 6일 양원후이 집안시 당서기와 루빙 집안시장에게 직접 서한을 보내 코로나19 사태 위로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중국 길림성 최남단 압록강 북부(면적 3천214㎢)에 위치한 집안시는 인삼, 포도, 사과, 감자 등이 유명하다.

특히 중국 인삼 생산량의 6분의 1을 차지할 만큼 약용자원이 풍부해 약재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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