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과학고등학교. ⓒ충북교육청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충북과학고등학교(교장 김형길)는 삼성전자가 주최한 26회 삼성휴먼테크 논문대상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충북과학고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2팀이 본선에 올라 생물과 환경‧식품‧위생 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두었다.

김시은‧신윤수‧정원희 학생 팀(지도교사 이봉형)은 친환경 생리활성물질을 이용한 소나무 재선충 방제에 관한 연구’로 생물분야 금상을 차지했다.

이 연구는 공생 곰팡이를 이용해 친환경적으로 소나무 재선충을 방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정은‧김기연 학생 팀(지도교사 황경하)은 전통 발효 식품에서 분리한 미생물을 이용, 수경재배 환경에서의 병원균 억제 효능에 관한 연구로 환경‧식품‧위생 분야 동상을 수상했다.

금상과 동상 수상 팀은 각각 상금 700만원과 300만원을 받으며, 삼성전자 국내 사업장 견학 기회가 주어진다.

1994년 시작된 삼성휴먼테크 논문대상에서 충북과학고는 2014년 금·은상, 2017년 은상·장려상, 2018년 은상·장려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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