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옥천=이재열 기자) 옥천군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에 따라 4일부터 시행하는 공식행사를 전면 취소 또는 무기한 연기한다.

군은 이날 가진 현안회의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유입 원천차단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하면서 불특정 다수가 참석하는 다중 집합행사를 갖는 것이 부적합하다고 판단해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하기로 했다.

이날 현재 군내 신종 코로나 관련 징후는 없다.

군은 전날 군북면을 시작으로 9개 읍면 각 마을 이장을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대응상황 설명회’를 하고 있다.

한편 7일부터 시작되는 옥천읍 마조제를 비롯한 대부분의 정월대보름 행사는 전면 취소됐다.

충북도 민속문화재 1호이며 마한시대부터 전해 내려온 동이면 청마탑신제 행사(8일)와 청산 교평다리 밝기 행사는 마을 자체행사로 축소됐다.

군은 향후 사태추이를 보아가며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진정 기미가 있을 경우 취소 또는 무기한 연기된 행사 등을 즉시 재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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