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복 영동군수. ⓒ충북뉴스

(충북뉴스 영동=이재열 기자) 영동군은 지난달 21일 시작해 이달 7일까지 계획한 박세복 군수의 읍‧면 순방을 잠정 연기했다고 2일 밝혔다.

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대해 국제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감염병 위기 경보 ‘경계’ 단계가 유지 중인만큼 군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데 따른 조치다.

지금까지 진행된 순방은 1월 21일 용화면을 시작으로 심천면(22일)과 양강면(28일), 상촌면(29일), 황간면(30일), 매곡면(31일)에 대해 이뤄졌다.

박 군수는 전날 주재한 긴급 간부회의에서 “참여와 소통 기반의 열린 군정을 실현을 위해 읍면 순방을 계획했지만, 지금은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에 아직까지 의심 환자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고. 각 담당 부서별로 철저한 감시와 방역 활동을 추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군은 5개 반 26명으로 구성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대책반을 운영 중이다.

영동군보건소와 영동병원엔 선별진료소를 설치도 마쳤다.

또 의료기관 대응지침 배포, 전광판, 아파트 승강기 홍보 모니터 등을 통해 군민 홍보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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