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섭 군수가 스마트 미래교실을 찾아 수업을 참관하고 있다. ⓒ충북뉴스

(충북뉴스 진천=안영록 기자) 진천군의 과감한 교육 분야 투자가 올해도 계속된다.

14일 진천군에 따르면 우선 도내에서 가장 많은 70만원에 달하는 학생 1인당 교육 경비 지급 기조를 올해도 유지한다.

초·중·고 44개교를 대상으로 36억여 원을 들여 친환경 농산물을 활용한 학교급식과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기숙사비와 교육프로그램, 진로교육비 등으로 6억7천만 원을 각각 지원한다.

지난해 초등학교 4개교에 총 2억1천만 원을 들여 만든 ‘스마트 미래교실’은 학부모와 학생 호응으로 2억3천만 원을 들여 5개교에 추가 조성한다.

아울러 VR(가상현실) 스포츠실 공모사업에도 적극 대응하는 한편, 창의융합 인재 개발을 위해 마련한 ‘진천군 창의미래교육센터’ 운영에도 내실을 기할 방침이다.

중부4군(증평·괴산·진천·음성) 연계협력 사업 결과물이기도 한 이 센터는 중부권 최초 ICT 창의융합 체험교육의 장이다.

2억5천만 원을 들여 유·어린이집 원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3D프린팅, 드론코딩, 메이커교육, 창의가족캠프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다양한 어학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지난해 아일랜드, 독일과의 청소년 교류 협약을 바탕으로 중·고교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2주 단기 어학연수를 진행한다.

국내 영어캠프와 중국어 캠프, 청소년 외국어 페스티벌 개최 등을 통한 체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군은 소외 없는 포용적인 평생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한다.

읍·면별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이를 활용한 행복학습센터를 운영하고 초·중·고 학령인정과정과 검정고시반 운영에 3억5천만 원을 투입한다.

문해학습자들의 원활한 학습을 위해 학용품과 장학금 지원 등도 병행한다.

진천군립도서관을 거점으로 한 인문학적 독서문화 환경도 조성한다.

지난해 말 백곡면 공립 작은도서관 개관에 이어, 1억4천만 원을 들여 오는 9월엔 덕산읍에도 작은도서관이 문을 연다. 생활SOC 공모사업을 통한 문백면 공립도서관 조성도 추진한다.

혁신도시도서관에는 AI 도서추천 키오스크 ‘플라이북 스크린’을 설치하고, 하나의 회원증으로 전국 도서관 어디서든 도서대출이 가능한 ‘책이음 서비스’도 도입한다.

송기섭 군수는 “교육은 미래이자 희망”이라며 “교육 분야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한발 앞선 교육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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