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신경직(사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 현도사업단장이 지명 유래를 설화부터 역사시대에 이르기까지 재미난 체험서로 엮은 ‘충북의 지명나들이(해오름출판기획)’를 출간해 눈길을 끈다.

이 책은 청주시지명위원으로도 활약하고 있는 신 단장이 인터넷경제신문 충북메이커스에 지난해 3월부터 올 3월까지 1년여 동안 매주 한 차례 연재했던 ‘신경직의 지명이야기’의 내용을 담았다. 경철수 충북메이커스 편집장은 사진촬영 등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중학생 정도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된 책은 부모님과 선생님의 도움만 있으면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대 활용이 가능하다.

신 단장은 “우리가 살고 있는 지명을 통해 역사적 사실을 새롭게 인식하면서 애향심도 갖고 역사를 싫어했던 사람들도 새롭게 흥미를 찾길 바라는 마음에서 책을 출간했다”며 “출간을 계기로 충북 이외 16개 시·도, 더 나아가 ‘통일 대한민국의 북한 지명이야기’까지 출판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개인적으로 출간하는 책 판매대금과 원고료 등을 투병 중인 회사 동료를 위해 쾌척한 그는 ‘선한 저술인’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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