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군정 10대 핫 이슈. ⓒ진천군

(충북뉴스 진천=안영록 기자) 진천군이 올 한 해 각 분야에서 거둔 군정성과를 토대로 ‘2019년 진천군정 10대 핫 이슈’를 13일 발표했다.

10대 핫 이슈는 언론보도 횟수와 SNS 반응, 주민 및 군 공무원 의견 등을 종합 분석해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핫 이슈 첫 번째는 100년만의 덕산읍 승격이다.

지난 7월 1일자로 이뤄진 덕산면의 덕산읍 승격은 비수도권 자치단체 중 순수하게 인구증가를 통해 이뤄낸 유일한 사례다.

2015년 당시 5천여명에 불과했던 덕산면 인구는 2만명이 넘어서며 승격요건을 충족했다.

현재 덕산읍 인구는 승격 당시보다 약 5천여 명이 더 늘어난 약 2만5천명에 달한다. 

두 번째는 40회 생거진천문화축제 전격 취소다.

지난 10월 3일부터 나흘간 개최 예정이었던 이 축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전국적인 확산 여파로 취소됐다.

당시 군은 전염병 확산 방지와 지역 양돈농가 보호를 위해 축제 개최 취소라는 강수를 꺼내들었다.

축제를 준비해왔던 지역예술인들을 비롯한 주민들의 대승적인 협조 속에 이런 결정이 가능했다.

군은 현재까지도 방역초소를 운영하며 동절기 가축전염병 확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취소된 축제를 대신해 군은 크고 작은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열어왔으며, 오는 27일 오후 6시30분 화랑관에선 10여명의 초대가수가 출연하는 대규모 군민위안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송기섭 진천군수. ⓒ충북뉴스

세 번째는 지방발전 롤모델 부상이다.

지역발전을 가늠할 수 있는 각종 발전지표에서 군은 전국 최상위권의 성과를 지속하며 지방소멸시대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지방발전의 롤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4년 연속 1조원 이상, 4년간 총 6조원 대의 투자유치를 통해 CJ제일제당, 한화큐셀 등 우량기업을 유치한 군은 최근 3년간 1만명 이상 취업자 수 증가, 전국 최상위권의 1인 GRDP(7천629)만원, 1천600여 세대의 LH 공동주택 유치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수도권내륙선 철도망 구축 추진도 핫 이슈로 선정됐다.

화성 동탄에서 안성을 거쳐 진천선수촌, 충북혁신도시, 청주국제공항으로 이어지는 ‘수도권내륙선’ 철도망 구축 추진이 본 궤도에 오르며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3월 송기섭 군수 제안으로 본격화된 해당 노선 구축 계획은 이시종 충북지사와 이재명 경기지사, 송기섭 진천군수, 한범덕 청주시장, 서철모 화성시장, 최문환 안성시장 권한대행 등 6개 지방정부가 공동추진을 선언하며 급물살을 타게 됐다.

해당 노선이 현실화 되면 그동안 결절돼 있던 수도권과 충북의 획기적인 인‧물적 교류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신축이전을 계기로 농정혁신을 선언한 것도 핫 이슈에 올랐다.

지난 11월 농업기술센터 신축이전을 계기로 지역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농정혁신을 선언한 군은 인프라와 조직, R&D(연구개발), 유통 등의 분야를 대수술에 가깝게 손보는 파격적인 혁신안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내년 1월 1일자로 농정 관련 부서를 효율적으로 통합‧정비해 농업기술센터가 국(局)에 준하는 군 농정정책의 새로운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개편․신설되는 4개과(농업정책과, 농촌지원과, 기술보급과, 축산유통과)를 총괄한다.

군은 ▲전국 1위 고용률(70.9%) 달성 ▲재정․인프라 바탕 살맛나는 복지도시 도약 ▲학령인구 폭발적 증가 ▲중부 4군 공유도시 선언 ▲시․군 종합평가 2년 연속 1위 달성 등도 핫 이슈로 선정했다.

송 군수는 “올해 진천군정은 9만 진천군민들과 800여 공직자들의 노력으로 각종 지역발전 지표에서 예년보다 더 큰 성과를 거운 한해 였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더욱 선도적이고 전략적인 군정운영으로 군민 삶의 질의 실질적인 향상을 이끄는데 군정의 방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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