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달재 해맞이 모습. ⓒ제천시

(충북뉴스 제천=소진섭 기자) 제천시가 시 승격 4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인 경자년 새해를 맞아 특별한 이벤트를 연다.

10일 시에 따르면 2020년 새해를 맞아 시민들의 화합과 지역 발전을 기원하는 해맞이 행사가 1월 1일 시내 일원 4개 지역에서 일제히 펼쳐진다.

용두산과 박달재, 청풍호 선상 해맞이 행사와 더불어 지난 3월 운행을 시작한 비봉산 청풍호반 케이블카 정상에서도 해맞이 행사를 준비 중이다.

용두산에서는 제천시산악연맹 주관의 기원제를 시작으로 해맞이 행사 후 청소년수련원 입구에서 떡국을 무료 제공할 예정이다.

박달재에서는 제천예술인 봉사단의 시민과 함께하는 풍물 공연과 해맞이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제천사랑 청풍호 사랑위원회에선 청풍호 유람선에서 열리는 ‘2020   청풍호 선상 해맞이&시민안녕 기원제’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청풍호반 케이블카 측에서는 특색 있는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준비 중이다.

오는 31일 케이블카 표 구매자에 한해 1월 1일 오전 9시까지 무료 재 탑승이 가능하다.

정상에서는 실내 버스킹 공연을 비롯한 해맞이 대북 타종과 시 승격 40주년 기념 시민화합 애드벌룬 띄우기, 소망풍선 날리기 그리고 난타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진다.

케이블카 측은 31일은 저녁 6시까지 케이블카를 연장 운행하고 1월 1일에 한해 오전 6시30분부터 조기 운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구제역 등으로 해맞이 행사가 취소되어 안타까웠으나 새해에는 시내 전역에서 시민화합을 위한 해맞이 행사가 열리게 돼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새해 첫날 일출 예상시간은 오전 7시41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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