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한국교원대학교(총장 류희찬) 황새생태연구원은 6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이날 민속극장 풍류에서 열린 ‘2019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포상’에서 있었다.

교원대에 따르면 황새생태연구원은 지난 23년 간 천연기념물 199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인 황새 복원 등의 연구를 수행해 온 공로로 보존·관리부문에서 수상했다.

황새생태연구원은 1996년부터 문화재청, 충북도와 청주시 지원으로 과거 한반도 텃새였다 절멸한 황새의 복원과 자연복귀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그 결과 충남 예산 황새방사지의 야생 복귀 황새가 3세대를 이루기도 했다.

남영숙 황새생태연구원장은 “황새의 텃새화 프로젝트는 비단 황새의 서식지 복원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지구 생태계를 복원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사람과 황새가 함께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는 건강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관련 정책과 황새에 대한 인식 제고가 필요하다”며 황새복원을 위한 정책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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