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의 만나CEA 방문 모습. ⓒ진천군

(충북뉴스 진천=안영록 기자) 진천군이 친환경 스마트 양식장 육성에 나섰다.

21일 군에 따르면 해양수산부의 친환경양식어업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등 20억 원을 들여 이월면 소재 농업회사법인 만나CEA㈜와 함께 1천359㎡ 규모의 스마트 양식시설(아쿠아포닉스) 1동(수조 용량 300톤)을 구축한다.

아쿠아포닉스(Aquaponics)는 양어(Aquaculture)와 수경재배(Hydroponics)가 결합된 스마트 농법을 말한다.

물고기 사육 시 발생하는 유기물(오염원)을 활용해 채소 등 농작물을 재배하고 그 농작물이 정화해 준 물을 다시 양어장으로 공급하는 등 오염수 배출이 거의 없다는 게 큰 장점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만나CEA는 국내에만 10만여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아시아 최초로 미국 농무부(USDA)의 오가닉 인증을 획득하는 등 국내 스파트팜 사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현재 사우디아리비아 등 세계 여러 나라로 스마트농법 기술을 수출하고 있다.

한편 지난 4일 군과 만나CEA는 친환경농업기술을 이용한 농촌재생프로젝트 추진에 관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를 통해 농업인의 소득 증대, 직‧간접적 일자리 창출 및 지역사회 활력 증진을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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