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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충북 인구가 164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도내 11개 시·군 가운데 7곳의 인구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충북도에 따르면 10월 기준 도내 인구는 주민등록인구 159만9천499명, 등록외국인 4만790명 등 모두 164만289명이다.

전체 인구 중 남자는 83만5천388명, 여자는 80만4천901명이다. 19세 이상 유권자 수는 133만3천919명으로 도내 인구의 81.3%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27만1천648명으로 16.6%를 차지한다. 세대수는 71만9천331가구다.

시·군별로는 청주시가 85만3천886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충주시 21만6천55명, 제천시 13만6천495명, 음성군 10만4천495명, 진천군 8만7천8명, 옥천군 5만1천821명, 영동군 4만9천687명, 괴산군 3만9천12명, 증평군 3만8천196명, 보은군 3만3천579명, 단양군 3만55명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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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은 도내에서 가장 많은 1천41명의 인구가 줄었다. 보은군 631명, 제천시 597명, 영동군 541명, 단양군 509명, 옥천군 451명, 증평군 150명이 각각 감소했다.

반면, 진천은 3천581명, 청주 3천228명, 충주 362명, 괴산 147명의 인구가 늘었다.

투자 유치와 산업단지 조성 등이 활발한 지역은 인구가 늘은 반면,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은 감소한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단양군의 경우 등록외국인 216명을 제외하면 주민등록인구는 2만9천839명에 그쳐 인구 3만명 유지가 어려운 실정이다.

도내 시‧군 인구의 증감 편차에도 충북 전체 인구는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63만6천891명보다 3천398명 증가했다.

충북의 인구 증가세는 2006년부터 13년 연속 이어지고 있다. 2007년 150만, 2013년 160만 돌파에 이어 5년 10개월 만에 164만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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