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음성=소진섭 기자) 음성군 민간체육회장 선거가 내년 1월 15일 치러진다.
13일 음성군 체육회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의 해당 지역 체육회장 겸임을 금지하는 내용의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내년 1월 16일 시행된다.
이번 첫 선거에는 오한선 ㈜뷰티화장품 대표와 김기명 음성군 새마을회 회장(음성체육회 고문), 이병현 음성육상경기연맹 회장 등이 후보군으로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군 체육회는 김석중 전 음성군 행정복지국장을 선거관리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선거는 체육회 가맹경기단체 등 120여 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 1월 15일 오후 2시부터 음성체육관에서 한다.
군 체육회는 지난달 25일 임시총회를 열어 선거 규약이 담긴 회장선거관리규정을 만들었다.
이 규정에 따르면 입후보자 중 체육 관련 단체 임직원은 선거일 60일(11월16일) 전까지 사퇴해야 한다. 기부행위는 선거일 60일 전부터 투표일(2020년 1월15일)까지 제한된다.
후보는 2020년 1월 4~5일 후보자 등록신청서와 구비서류, 기탁금 2천만 원을 납부해야 한다. 이 기탁금은 당선인과 20% 이상의 득표자에겐 선거일 10일 이내에 돌려준다.
군 체육회 관계자는 “처음 치러지는 민간체육회장 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지도록 선거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소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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