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청주=소진섭 기자) 31일 청주상공회의소(회장 이두영)가 창립 100주년을 맞았다.

청주상의는 1919년 10월 31일 특별법인 상공회의소법에 따라 설립됐다.

충북 유일 법정경제단체로, 모든 업종의 기업을 회원으로 하는 종합경제단체다.

청주상의는 전날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함께한 100년, 새로운 미래’란 슬로건을 내걸고 10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두영 회장은 이 자리에서 “청주상의의 지난 100년은 지역경제 발전과 함께 성장해 온 도전의 역사였다”면서 “선배 기업인들이 수많은 위기를 돌파하고 성장을 일궈냈듯 지금의 험난한 경영환경을 딛고 새로운 미래 100년을 힘차게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로운 상의회관 시대를 열어 비즈니스 플랫폼 기능 수행 ▲기업인이 존경받고 우대받는 문화 조성 ▲규제 혁파 및 제도적 안전판 구축 ▲충북경제 4% 규모 실현 및 강호대륙 시대 주도 등이 담긴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축전에서 “100년의 역사를 둔 청주상의는 지역 상공인의 권익 보호와 민족 상공업 부흥에 앞장섰던 애국조직”이라며 “청주상의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했다.

한편 기념식에선 지역경제 발전과 기업혁신, 노사화합 등에 기여한 상공인과 기업에 표창·공로패·감사패가 수여됐다.

지역경제 성장과 함께 해온 한국도자기와 대신정기화물자동차, 동일유리에는 ‘충북도 자랑스러운 명문 장수기업’ 인증패가 전달됐다.

저작권자 © 충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