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전화 친절도 조사‧방문 모니터링 진행

▲괴산군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괴산=안영록 기자) 괴산군이 군민 중심의 맞춤형 민원서비스 향상에 나섰다.

군은 전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전화 친절도 조사와 방문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민원 응대에 대한 전화·방문 모니터링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한 뒤 개선방안을 모색해 행정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부터 이뤄지고 있는 모니터링은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조사자가 민원인으로 가장해 조사하는 방식(Mystery Shopping Call)으로 11월까지 진행된다.

전화 친절도 조사는 ▲맞이 응대(수신의 신속성, 첫인사 등) ▲응대 태도(경청태도, 언어표현 등) ▲끝맺음(종료인사, 통화 후 느낌 등) 등을 평가한다.

방문 모니터링을 통해선 ▲환경부문(사무실 내 청소상태 등) ▲맞이 태도(용모·복장, 인사태도 등) ▲상담 태도(말투, 안내자세 등) ▲종결 태도(끝인사, 만족도 등) 등을 점검한다.

군은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민원응대 수준을 점검·분석하고, 취약 부분은 적극 개선할 방침이다.

특히 평가 우수 공무원에게는 혜택을 줘 공직사회에 친절 분위기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민원인 응대는 군의 신뢰도와 이미지를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단계”라고 강조하며 “군민과 민원인 입장에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친절한 공직 분위기 조성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괴산군은 지난해 전화 친절도 모니터링 결과, 평균 80.2점으로 ‘우수’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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