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증평=안영록 기자) 증평군은 21일 전공노 충북본부 증평군지부(지부장 이상훈)와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조합원 권리를 제도권에서 요구하고 보호 받을 수 있는 합법노조가 된 이후 첫 단체교섭이다.

이 자리엔 홍성열 증평군수와 이상훈 노조지부장을 비롯한 노사 양측 교섭위원 20여명이 참석했다.

군에 따르면 단체협약은 지난해 10월 24일 노사 첫 만남을 시작으로 5차례의 실무교섭을 거쳐 97개 조항에 합의한 내용이다.

협약서에는 조합 활동 보장과 근무조건 개선, 공무원 후생 복지 향상, 조직 및 인사제도 개선 등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홍 군수와 이 지부장은 “진정성 있는 대화와 소통을 통해 합리적인 결실을 맺었다”며 “상생과 협력의 선진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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