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섭 군수가 차량 소독을 하고 있다. ⓒ진천군

(충북뉴스 진천=안영록 기자) 송기섭 진천군수는 26일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현장 점검을 벌였다.

이날 진천읍 성석리와 덕산읍 용몽리 거점소독 초소 2곳을 찾은 송 군수는 차량 등의 소독 형태와 차량 이동경로 등을 직접 확인하고 빈틈없는 예방활동을 주문했다.

지난 17일 돼지열병의 국내 첫 발병 후 진천군은 다음날 바로 상황판단 회의를 열어 방역대책을 논의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에 들어갔다.

또 거점소독초소를 운영하는 등 열병 확산 차단에 대응해 왔다.

군은 농가에 출입하는 사람과 차량의 철저한 점검을 위해 32곳의 농장통제초소를 운영하고 있다.

매일 축사 내외부 소독도 하고, 양돈농가의 행사나 모임도 금지 시켰다.

군은 멧돼지로 인한 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농가에 기피제 배포도 마쳤다.

또 혹시 모를 돼지열병 의심상황 발생 시 신고요령를 수시로 전파하고 있다.

상황 발생 시 역학 추적이 가능하도록 축산농장 출입 가축‧사람‧차량 등에 대한 기록도 관리 중이다.

진천군에는 61개 양돈 농가에서 약 13만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지난 21일 돼지열병이 발생한 경기 김포시 양돈농장에 간 사료차량이 방문한 진천읍 1개 농장은 10월 12일까지 이동제한 명령이 내려졌다. 현재까지 특별한 이상 징후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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